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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국방안보센터' 설치…백군기 센터장에 예비역 장성 9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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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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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예비역 육군 대장 출신으로 19대 국회의원(비례대표)을 지낸 백군기 전 의원을 센터장으로 하는 국방안보센터를 당내에 설치했다.

더민주는 17일 국방안보센터 창립총회를 열어 '유능한 안보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국방안보센터는 자주국방위원회와 국방개혁위원회 등 분과위원회 6개, 20여명의 전문가 그룹으로 이뤄진 일종의 당 싱크탱크다. 

백군기 센터장은 이날 열린 창립총회에서 "예비역 장군 9명, 박사 등 국방안보분야 종사자 6명이 참여한다"며 "부사관부터 장관까지 망라했고, 육군·해군·공군뿐만 아니라 해병대까지 사각지대가 없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방안보와 관련해 국회의원들이 하는 일에 도움되게끔 할 것"이라며 "누더기가 된 국방개혁의 중간평가를 하고, 어떻게 본래의 모습으로 개혁할 것인가를 놓고 분석해보겠다"고 말했다.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더민주가 '경제·안보정당'을 선언했지만 '안보를 대변할 수 있는 당의 기구가 있느냐'는 측면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정책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얘기하는 분이 많다"며 "국방안보센터 창립과 함께 더민주와 모든 것을 같이 간다는 생각으로 더민주의 안보정책에 보다 많은 기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더민주 안보센터는 이날 위원 일동 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더민주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안보정당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며 "우리 조국의 평화와 튼튼한 안보를 위한 국가비전과 안보전략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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