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씬] '천상의 약속' 기만, 유경 세진에 접근…나연, 유경 회장 만들어 복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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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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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방송화면캡처/사진클릭하면영상이동]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천상의 약속' 이기만(윤다훈) 회장이 박유경(김혜리)과 장세진(박하나)에게 접근하기 시작했다.

16일 방송된 KBS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 96회에서 박유경은 이기만이 자신의 집을 찾아오자 크게 놀란다. 박유경이 "원하는 게 뭐야"라고 다그치자 이기만은 "사람을 왜 저급하게 몰아가나. 나 당신한테 뭐 뺏으러 온 거지 아니잖아. 세진이가 다쳤다고 해서 얼굴 한 번 보러 온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박유경은 "당신이 세진이 얼굴을 왜 봐"라고 소리치고, 이기만은 "나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야. 내 재산 노리고 온 자식들은 많았지만 세진이는 느낌이 달라. 나한테도 두 딸이 있지만 세진처럼 날 쏙 빼지는 않았거든. 외모도 그렇고 성격도 그렇고 끌리네. 핏줄이라 그런가"라고 말해 박유경을 놀라게 한다. 

때마침 나온 장세진 역시 "엄마 이 사람 뭐야. 왜 아무나 집에 들여. 내보내"라고 말하고, 이 말을 들은 이기만은 섭섭해한다. 

이때 장경완(이종원)이 들어오고, 이기만은 "마침 근처 볼일있어서 왔다가 뵐려고 들렸는데 안 계셔서 나가려던 참이다. 늦었으니 다음에 다시 오겠다"며 집을 나선다. 
 

[사진=KBS방송화면캡처/사진클릭하면영상이동]

 
또한 이나연(이유리)은 박휘경(송종호)이 아닌 박유경을 회장으로 만든다. 

이날 박휘경은 박유경보다 2.5% 앞서 회장직을 눈 앞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백도그룹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안성주의 대리인으로 등장한 이나연은 박휘경이 아닌 박유경의 손을 들어준다. 

결국 박유경은 박휘경보다 0.5% 앞서 3대 백도그룹 회장이 된다. 하지만 이는 이나연의 계획 중 하나로, 박유경을 회장으로 만든 이나연은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대에 걸친 네 모녀의 얽히고 설킨 악연의 굴레를 그린 드라마 '천상의 약속'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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