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브렉시트 우려 완화' 코스피 7일만에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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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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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서동욱 기자 = 국내증시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우려가 완화되면서 7거래일 만에 소폭 상승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1포인트(0.07%) 오른 1953.4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중 한때 1970선까지 올랐으나 외국인이 매도세를 강화하면서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했다.

코스피가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950선 초반까지 밀리자 반발 매수세가 일부 유입됐다. 또 브렉시트 관련 국민투표가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다소 회복시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59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1114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도 74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서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464억원어치가 순매도됐다. 이날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은 4조4207억원, 거래량은 4억7881만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9포인트(0.20%) 내린 678.8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4.90포인트(0.72%) 오른 685.15로 개장했지만, 기관의 '팔자'에 680선을 내주고 말았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91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35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3원 오른 1172.7원에 마감했다.

한편 이날 장중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자살폭탄 테러로 사망했다는 루머가 퍼지며 외환시장이 잠시 출렁였지만, 주식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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