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 소방시설 부실시공․감리 집중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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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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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소방본부는 특별기동반을 편성, 소방시설 공사 현장의 부실시공 및 감리, 소방기구 형식승인 제품 사용 여부 등을 이달말까지 집중 단속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사 현장 부실시공 방지를 통해 최적의 소방 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지난해 감리 완공 대상(연면적 5000㎡ 이상) 가운데 10% 범위 내에서 무작위로 선정해 실시한다. 

기동반은 설계 도면과 현장 시공 적합 여부, 소방시설 설계․시공․감리의 적법성, 불법 하도급 행위 및 소방기기 형식 승인 제품 사용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상주감리 공사 대상(연면적 3만㎡ 이상)은 책임 감리원 배치, 감리 일지, 현장 공사 진행 상황을 조사해 관계 법령 및 국가화재안전기준 위반 등 위법행위는 강력히 의법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소방본부는 소방시설업 관계자 간담회를 통해 담합 및 과도한 저가 입찰 금지, 완벽한 시공 관리, 건의 사항 등을 수렴해 소방정책에 반영키로 했다. 

이형철 전남도소방본부장은 "도민의 안전과 직결된 소방안전시설의 부실 시공을 방지하고 관련 업체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겠다"며 "도내 시공․감리 업체는 책임의식을 갖고 국가화재안전기준 준수 및 형식 승인된 소방용품 사용 등 완벽히 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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