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연 "노래하는 게 무섭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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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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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연 [사진=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백아연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17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될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선 2015년 5월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로 역주행 열풍을 일으킨 데 이어 2016년 5월 ‘쏘쏘’를 발표, 음원 차트 상위권을 장악한 백아연이 출연한다.

‘5월 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은 백아연은 “일부러 5월에 발표하는 건가”라는 MC 유희열의 질문에 “의도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봄에 어울리는 목소리라는 얘기는 많이 들었다. 여름 되면 더워질 수 있는 목소리라더라”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2년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린 백아연은 5년 간 겪은 연습 노하우를 공개했다. “레슨을 받지는 않는다”고 말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든 백아연은 “톤이 비슷한 디즈니 OST를 많이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라푼젤’과 ‘겨울왕국’ ‘인어공주’의 OST를 선보였는데, 청아한 음색으로 좌중을 감탄하게 만들며 큰 박수를 받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은? “내 일기 훔쳐 봤냐는 댓글, 가장 좋았다”

백아연은 그동안 밝은 노래를 주로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슬픈 노래를 불러보고 싶지 않냐는 MC 유희열의 질문에 백아연은 “부르고 싶지만 슬픈 가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백지영 선배님의 ‘총 맞은 것처럼’을 좋아하는데, 가슴이 아프다는 말이 뭔지 잘 모르겠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와 ‘쏘쏘’의 작사에 참여한 백아연은 공감되는 가사로 ‘연애담 트렌드 리더’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백아연은 신곡 ‘쏘쏘’를 작사할 때를 떠올리며 “최근에 좋아진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주변에서는 연애하라고 하는데 혼자인 게 너무 편하더라. 이런 상황에서 탄생한 노래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백아연은 이 날 녹화에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노래하는 게 무섭다”고 말한 백아연은 “댓글을 하나하나 다 보는 편인데 악플을 보면 매번 상처를 받는다. 악플에 댓글은 못 달고 반대 버튼만 열심히 누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가장 기뻤던 댓글로 “내 일기 훔쳐봤냐는 댓글이 가장 좋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백아연, 장기하와 얼굴들, EXID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6월 17일 밤 12시 20분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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