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 대학-재단 ‘토탈케어 시스템’ 구축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이 대학과 재단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토탈 케어 시스템(Total care system)’ 구축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새롭게 임명된 안 이사장은 15일 개최된 전국 대학교 학생처장협의회를 필두로 본격적인 현장소통 행보에 나허고 있다. 국가장학금 운영현황과 향후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한 협의회에서 그는 대학과 재단과의 ‘토탈 케어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을 원스톱으로 신청하고 등록금을 지원해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이사장은 “대학의 여러 여건을 고려해 지속 가능한 학자금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정부에 개선을 요청하겠다”며 “미래 학자금 지원을 받게 될 학생과 학부모들이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고등교육을 수혜할 수 있는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지원을 적극 홍보해 안정적으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재단의 운영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안 이사장은 제주대학교에서 총장, 대학관계자, 학생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가장학금 제도 발전을 위한 현장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국가장학금 제도 주요 이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며, 함께 의견을 공유했다.

신임 안 이사장은 한국장학재단 임원추천위원회의 공개모집과심사, 교육부의 제청을 거쳐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제3대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으로 임명됐으며, 임기는 3년이다.

[한국장학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