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배우 갈소원, '닥터스' 박신혜와 남다른 인연은?…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시작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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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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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소원 [사진=팬 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아역 연기자 갈소원이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로 박신혜와의 남다른 인연을 이어간다.

갈소원은 극 중 박신혜가 맡은 ‘유혜정’의 아역으로, 짧지만 강한 존재감을 선사한다. 두 사람의 각별한 인연은 2013년 개봉작 ‘7번방의 선물’에서 시작됐다. 당시 주인공 ‘용구’(류승룡)의 외동딸 ‘이예승’의 아역과 성인 역할로 만나 닮은꼴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1000만 흥행 신화를 일궜던 이들이 3년 만에 ‘닥터스’를 통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된 것이다.

여러 영화와 드라마로 뛰어난 연기력을 과시했던 갈소원은 ‘닥터스’ 촬영 현장에서도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실력과 자세로 스태프를 놀라게 했다. 뛰어난 집중력으로 폭풍 같은 오열 연기를 소화하는가 하면, 연출 지시도 누구보다 재빨리 이해하고 파악하는 등 영특한 두뇌까지 자랑했다. 아역배우에게는 심적으로 힘들 수 있는 감정씬에서도 힘든 내색 없이 촬영에 임하는 씩씩한 모습에 연출자인 오충환 PD는 촬영이 끝난 뒤 열렬한 칭찬과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스크린과 안방극장에서 두 번이나 높은 싱크로율과 끈끈한 인연을 자랑하게 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응원과 격려를 잊지 않았다. 이들이 ‘닥터스’에서 합작할 ‘유혜정’ 캐릭터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오르며 첫 방송에 대한 기다림도 커지고 있다.

한편,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명감 가득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김래원)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일궈가는 이야기다.

20일 밤 10시 첫 방송 예정으로 ‘따뜻한 말 한마디’ ‘상류사회’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를 집필한 하명희 작가와 ‘별에서 온 그대’ ‘가족의 탄생’ 등을 연출한 오충환 PD가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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