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루와의 코파아메리카 2016 8강전에서 전후반 90분을 득점 없이 비긴 뒤 연장 없이 치른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콜롬비아는 오는 23일 멕시코-칠레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페루의 수비를 뚫지 못한 콜롬비아는 승부를 페널티킥까지 끌고갔다. 콜롬비아는 첫 번째 키커로 나선 하메스를 시작으로 페널티킥에서 강점을 보였다.
이어 2-4 상황에서 페루의 네 번째 키커 쿠에바의 슛이 가운데 위쪽으로 높이 뜨면서 준결승 진출 팀이 결정됐다.
이날 경기 맨 오브 더 매치는 콜롬비아 골키퍼 오스피나가 차지했다.
이날 페루가 18개 콜롬비아가 12개의 파울을 범하며 격렬한 경기를 펼쳤다. 공 점유율 53%를 기록한 콜롬비아는 슈팅수에서 6-3으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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