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박유천 고소인 지목 유흥주점 장부 확보 성매매 혐의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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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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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가수 겸 배우 박유천(30) 씨에 대해 성폭행 의혹이 연이어 제기된 가운데 경찰은 박유천을 성폭행으로 고소한 여성들이 지목한 유흥주점의 장부도 확보해 성매매 혐의까지 수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박유천 성폭행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조만간 박유천을 고소한 여성들이 지목한 유흥주점의 장부를 확보해 성매매 혐의도 수사할 계획이다.

박유천 씨를 성폭행으로 고소한 여성들 중엔 고소했다가 “강제성이 없는 성관계였다”며 고소를 취하한 여성도 있다. 또한 박유천 씨 측이 성관계를 맺고 금품을 줬다는 보도도 나왔다.

경찰은 박유천이 피해 여성과 성관계를 맺고 금품을 피해 여성에게 제공한 것으로 밝혀진다면 박유천 씨를 성매매로 형사처벌할 수 있다고 보고 성매매 혐의도 강도 높게 수사할 방침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17일 처음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이 증거로 제출한 속옷에서 남성 DNA가 검출됐음을 통보했다.

경찰은 이 DNA가 박유천의 DNA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박유천의 DNA를 확보해 대조할 계획이다. 이 여성은 고소 취하 후 연락이 안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유천을 성폭행으로 고소한 여성이 4명으로 늘어나자 전담팀 인력을 6명에서 9명으로 늘렸고 더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18일 업체 관계자와 동석자를 차례로 불러 조사했고 당시 술자리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지만 진술이 엇갈려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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