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이집트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이 간첩 혐의로 종신형을 받았다.
현지방송 나일TV에 따르면 카이로 형사법원이 18일(현지시간) 무르시 전 대통령에게 카타르에 국가안보 관련 기밀 서류를 유출하고 간첩 행위를 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집트에서 종신형은 25년형이며, 무르시는 이번 판결에 항소할 수 있다.
법원은 아랍권 위성방송인 알자지라 직원 2명과 테러단체로 공식 지정한 무슬림 형제단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6명에게는 동일한 혐의로 사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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