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16] 포르투갈 호날두 ‘평점 6.9’…오스트리아 골키퍼 알머 ‘최고 평점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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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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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연합뉴스(AP)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유로 2016 포르투갈과 오스트리아의 최고 평점 주인공은 포르투갈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닌 오스트리아의 골키퍼 로베르트 알머였다.

포르투갈은 19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로 2016 F조 2차전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조별리그 전적 2무(승점 2점)를 기록한 포르투갈은 아이슬란드(2무·승점 2점)와 공동 2위에 머물러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조 1위 헝가리(1승1무·승점 4점)와 맞대결을 남겨뒀다.

포르투갈은 압도적인 경기에도 불구하고 끝내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슈팅 수에서 23-3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특히 호날두는 10개의 슈팅이 모두 빗나갔고, 후반 34분 결정적인 페널티킥까지 실축하는 불운을 맛봤다.

영국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아무 소득 없이 힘만 뺀 호날두에게 평점 6.9점을 부여했다. 이날 경기 MOM(Man of the Match)은 포르투갈 미드필더 주앙 무티뉴로 83%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무티뉴도 평점은 6.5점에 그쳤다.

양 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차지한 선수는 평점 8.5점을 받은 오스트리아 골키퍼 알머였다. 알머는 포르투갈의 23차례 슈팅을 모두 막아내 무실점 무승부를 지켜낸 선방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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