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세종신도시에 국내 최초 국립어린이박물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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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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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소 기자 = 국립박물관단지 시설 중 최초로 국립어린이박물관이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중앙공원 서남쪽에 들어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지난 16일 국립어린이박물관 건립을 위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이 같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오는 12월 기본설계 착수, 2020년 개관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난 5월 발주한 국립박물관단지 종합계획(마스터플랜) 국제공모에서 우선 건립시설로 건립되는 국립어린이박물관 사업계획은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국립어린이박물관으로서 위상에 걸맞은 역할과 기능을 제시함은 물론 사회적·문화적·교육적·경제적 가치를 고려해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국립어린이박물관의 전시특화를 위한 전시품의 종류를 예시하고, 교육·연구·운영 계획안을 연구해 필요한 세부 공간계획을 위한 설계지침을 마련하고자 경희대학교 문화예술경영연구소에서 7개월간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착수보고회의 주요내용은, 우선 도시특성 분석을 토대로 ▲국립어린이박물관으로서의 역할과 가치 ▲전시내용(콘텐츠) 및 전시 공간계획 ▲교육·체험프로그램 연구 계획 ▲세부운영 방안 ▲어린이에게 역사와 세계문화를 접해 미래의 꿈을 심어줄 수 있는 공간계획 ▲유사시설과 다른 차별화·특성화 계획 등을 제시할 방침이다.

또한 어린이 발달과정과 특수성을 고려한 공간 차별화 방안을 강구해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지침에 반영할 예정이며, 주민과 관람객이 다시 찾고 싶은 명소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각에서 연구할 계획이다.

연구를 담당하는 경희대 문화예술경영연구소는 어린이박물관 관련 연구를 비롯해 전시·시설 공간 운영계획 및 재단장(리모델링) 연구, 박물관·미술관 건립, 운영계획과 중장기 발전 연구, 전시기획·실행방안 연구 등 다양한 전문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가 세계적인 명품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국립박물관단지 조성사업이 중요한 만큼 도시와 국가를 넘어 세계적인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국립어린이박물관은 국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장소로 건립되고 더 나아가 해외에서도 본 따르기(벤치마킹)할 수 있는 창의적인 박물관으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박물관단지는 금강과 제천이 만나는 행복도시 중앙공원 서남쪽 7만 5000㎡의 부지(연면적 7만 4856여㎡)에 4552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 전면 개관할 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도시건축박물관 ▲국가기록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어린이박물관 등 5개 박물관과 통합수장고, 통합운영센터 등 2개 통합시설이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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