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도쿄증권거래소 1부 상장 기업 10곳 중 9곳은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NHK가 19일 보도했다.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달까지 도쿄증시 1부에 상장돼 있는 기업 1958곳 가운데 사외이사를 선임한 기업은 지난해보다 242곳 늘어난 1883곳으로, 전체의 96%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도쿄증권거래소가 이른바 기업지배구조코드'를 도입해 사외이사를 선임하거나 선임하지 않는 이유 등을 공개토록 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통상 독립성이 높은 사외이사를 선임하면 경영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진다. 다만 이사회 구성 등 사외이사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한 장치는 더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도쿄증시 1부에 기업을 상장했다는 것은 통상 대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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