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유로2016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스위스와 0-0으로 비겼다.
2승1무(승점 7)가 된 프랑스는 A조 1위를 차지했다. 스위스는 1승2무(승점 5)로 2위를 마크하며 사상 처음으로 유로에서 16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앞선 2경기를 통해 16강을 확정지은 프랑스와 무승부만 거둬도 16강에 나설 수 있었던 스위스는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했다. 이날 경기에서 프랑스가 4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고, 스위스는 한 개도 하지 못했다.
프랑스는 후반 18분 디미트리 파예를 교체 투입시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파예는 후반 30분 시소코의 패스를 받아 논스톱 발리슛을 날렸다.
스위스의 목표는 사상 첫 16강 진출이었다. 이후 스위스는 공을 돌리며, 시간을 보내는데 주력했다. 이날 경기에서 스위스는 공 점유율 59%를 기록했다.
한편 알바니아는 같은 시간 열린 A조 루마니아와의 경기에서 전반 43분 터진 아르만도 사디쿠의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2패 뒤 첫 승을 신고한 알바니아는 승점 3으로 A조 3위를 차지하며, 와일드카드를 통한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루마니아는 1무2패(승점 1)로 조 4위에 그치며 유로 2016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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