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부산 복천박물관과 함께 오는 24일 복천박물관에서 '선사와 고대 목기·목간의 최신 연구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사진=문화재청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박왕희)는 부산 복천박물관(관장 홍보식)과 함께 오는 24일 오전 복천박물관에서 '선사와 고대 목기‧목간의 최신 연구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7월 17일까지 열리는 특별전 '목기, 생활의 지혜'와 연계한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나라 선사‧고대유적에서 출토된 목기·목간의 연구 현황과 성과를 살펴보고자 기획됐으며, 전문가 7명의 발표와 종합토론이 1~2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에서는 △'한국 목기의 연구 현황과 과제'(정수옥 국립문화재연구소 연구사) △'선사 시대 목기의 연구성과 검토'(김도헌 동양대 교수) △'함안 성산산성 목기의 연구 성과 검토'(최장미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연구사) △'목제유물 보존처리–고민과 노력, 새로운 시도'(양석진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연구원) 등의 발표 자리가 마련된다.
이어 2부는 △'민속학적으로 바라본 목제유물'(정연학 국립민속박물관 연구관) △'목간 분류와 정리방법 비교연구'(이재환 서울대 강사) △'한국 고대 목간의 연구현황과 과제'(윤선태 동국대 교수) 등으로 채워진다.
발표가 끝난 후에는 주보돈 경북대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내용에 대한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측은 "이번 학술대회는 옛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한국의 목기‧목간 분야 연구를 활성화하고 국민의 이해를 높일 것"이라며 "선사‧고대문화의 규명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목기‧목간의 역할과 의미를 밝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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