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걸그룹 씨스타(SISTAR)가 더욱 강력하게 돌아온다.
씨스타(효린.소유.보라.다솜)는 21일 0시 4번째 미니앨범'沒我愛(몰아애)'를 전격 발표한다. 앨범 제목인 '몰아애(沒我愛)'는 자기 자신을 잊고 오직 대상에 빠지는 사랑을 의미한다. 앨범 타이틀의 정의처럼, 사운드 전체가 매혹적인 무드로 가득하다. ‘유혹'이란 테마 아래 한층 더 성장한 감각 모두를 기분 좋게 아우른다.
타이틀곡 ‘I Like That’은 상대가 나쁜 남자인 걸 뻔히 알면서도 빠져드는, 사랑에 홀린 여자의 모순적인 마음을 표현한 댄스곡. ‘Touch My Body’를 작업한 히트 작곡가팀 블랙아이드필승이 프로듀싱을 맡은 곡으로, 강렬한 브라스와 매혹적인 보컬, 솔직한 스토리텔링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감추고 있어 더 간절한 눈빛, 은밀하게 주고받는 감정, 묘하게 감지되는 남녀간 로맨틱한 무드가 금지된 사랑의 로망을 들려준다. 은밀하고 짜릿한, 그래서 더욱 거부할 수 없는 판타지를 그려냈다.
앨범은 댄스, 알앤비, 발라드까지 여러 장르를 섭렵하며 듣기 편한 팝 음악의 전형을 들려준다. 종합선물세트 같은 구성임에도 산만하게 들리지 않는데는 멤버 간 뛰어난 보컬의 조화가 큰 역할을 한다. 블랙아이드필승, 이단옆차기, 로빈, 에스비 등 개성 강한 뮤지션과의 협업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소화했다. 여기에 효린은 'Say I Love You’란 곡을 통해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로의 역량 또한 드러냈다.
한편, 씨스타는 오늘 자정 네 번째 미니앨범 ‘몰아애’(沒我愛) 전곡 음원공개에 앞서, 오후 11시 네이버 V LIVE '씨스타 전야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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