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측, 오늘(20일) 무고 공갈죄로 맞고소…'무혐의 입증할 만한 증거 있다'

박유천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그룹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로 네 번이나 피소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고소인들에 대해 무고 등 혐의로 맞고소한다.

지난 19일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유천의 무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있다”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면서 동시에 고소한 여성들을 무고와 공갈 혐의로 20일 경찰에 고소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중인 박유천은 이날 정상 출근시간인 9시보다 한 시간여 일찍 강남구청에 출근했다. 여전히 취재진을 의식한 듯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십여명의 매니저를 대동한 채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박유천은 고소인들에 대해 무고, 공갈 혐의로 맞고소 한다는 입장과 관련해 묵묵부답했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10일 여성 A씨에게 고소당한 이후 16일과 17일 등 일주일 사이에 총 4차례에 걸쳐 각기 다른 여성들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바 있다. 이에 사건을 조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여성총소년과 12명의 경찰관을 박유천 성폭행 혐의 전담팀으로 구성해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경찰은 관련 고소인들과 함께 첫 번째 사건 당시 동석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경찰은 조만간 박유천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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