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노원문화예술회관 ‘한 여름밤의 클래식 시리즈’ 첫 공연자로 나선다.
노원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4일 ‘한 여름밤의 클래식 시리즈’ 첫 공연으로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리사이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선욱은 영국 리즈에서 3년마다 개최되는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006년에 만 18세의 나이로 우승한 아시아 최초 최연소 우승자다. 3살에 피아노를 시작해 10살에 독주회를 열고, 12살에 협연 데뷔 무대를 진행했다.
이번 공연에서 김선욱이 연주하는 세 작품은 모차르트와 슈베르트, 베토벤 등 고전음악가 3인의 곡이다. 전반부는 모차르트 '환상곡 d단조 K. 397'과 슈베르트 '소나타 D.894'다.
이와 함께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 이후 베토벤 피아니즘의 큰 산이라고 불리는 ‘디아벨리’ 변주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디아벨리’ 변주곡은 베토벤의 마지막 피아노 작품이자 창작 활동 최절정이 발휘 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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