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과거의 잘못을 책임지고 해결하겠다는 대한민국 제1당 더불어 민주당을 믿는다고 강조해 시선을 모은다.
이 시장은 19일 자신의 SNS에 ‘염태영 수원시장님, 채인석 화성시장님이 병문안 오셨다가 방금 가셨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염태영 시장님은 전국을 순회하며, 돈줄로 협박해 ‘피해자끼리 싸우게 하는’ 행자부의 ‘정부안 찬성 서명강요’에 흔들리지 말도록 설득하느라 몸살이 났더군요”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채인석 시장님은 수도권의 자치단체들과 연대하는 일을 조직하랴, 누리과정 예산문제 의논하느라 바쁘십니다”라고 했다.
그는 “경기도 6개시와 서울시를 제외한 모든 자치단체는 정부교부금이 없으면 부도나는 ‘교부단체’라 말이 자치지 정부지시에 꼼짝 못하는 좀비 관선단체”라며 “이제 6개시마저 정부가 장악하고 자치제를 무력화하려고 2차 5천억 강탈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없는 살림에서 정부에 4조 7000억이나 뺏겨 거지 된 마당에, 그나마 살아남은 형제의 재산을 빼앗아 나눠준다는 가해자의 2차 강도 행각에 찬성서명하는 마음이 아마도 일제시대 일본선생 지시로 친구 뺨 때리는 심정일 겁니다”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아울러 “과거의 잘못을 청산하지 않으니 잘못이 또다시 반복된다”며 “책임지고 해결하겠다는 대한민국 제 1당 더불어민주당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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