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 토요일마다 늘봄초에서 3년 이하 교육경력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중등 영어수업 역량강화 직무연수’ 장면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영어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초․중등 영어교사의 수업전문성 및‘영어로 영어를 가르치는 수업(Teaching English in English, 이하 TEE)’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신규․저경력 교사의 유입 확대와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으로 통합․융합 같은 교실 수업 혁신이 요구되고 있는 등 현실적으로 영어교사의 영어수업(TEE) 역량이 절실하다는 판단에서이다.
우선 세종시교육청은 수석교사를 중심으로 컨설팅 역량을 갖춘 중견교사와 연령대를 대표하는 초등학교 10명, 중학교 10명, 고등학교 10명의 교사들로 컨설팅지원 연구회를 구성하여 수업 지원에 힘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평가원과 연계하여 중앙컨설팅단 연수 및 워크숍에 참여하고, 초․중․고 전체 합동 세미나와 자체 워크숍 등을 실시하여 컨설팅 역량을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영어교사의 수업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교원 맞춤형 연수를 실시한다. 연간 초․중등 영어교사 12명(수업실습형 7명, 영어능력함양형 5명)을 국내․외 교육기관 심화연수(6개월)에 파견하고, 방학과 학기를 연계하는 다양한 심화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여름과 겨울, 두 번의 방학의 활용한 국내연수 1개월, 학기 중 온라인 과제활동, 국외연수 1개월로 구성된 학교기반 심화연수에 15명의 중등 영어교사가 참여하며, 학기별로 초등교사 60여명에게 EBS 교사연수 프로그램 10여종을 개방하여 원격연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방학과 학기를 연계한 교육경력대별 단기 집중형 연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교육경력 3년 이하의 영어교사 14명에 대해서는 영국문화원의 전문화된 교사연수 강사진의 강의 및 토론으로 구성된 온라인 연수와 늘봄초 영어체험센터를 활용한 중등영어 수업계획 실습, 마이크로티칭 실습 등의 집합연수를 추진한다.
교육경력 3년 이상 15년 이하의 영어교사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교육과정개발원에서 개발한 전체 90시간 심화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해당연수는‘기초-적용-심화’과정을 여름방학 1주 합숙 연수, 학기 중 학교기반 온라인 및 컨설팅, 겨울방학 1주 합숙연수로 진행된다.
교육경력 15년 이상 영어교사 20명에 대해서는 내년 2월 제주영어교육센터에서 2주간 합숙 연수를 추진해 영어능력함양에 역점을 두고 수업역량 개발의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올해는 방학과 학기를 연계한 교원 맞춤형 심화연수를 확대 실시하여 교원의 영어수업 역량 강화와 교실 수업 개선 등 영어 공교육 내실화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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