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한국허벌라이프가 세계적인 축구 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와 손잡았다.
허벌라이프 북아시아 총괄 프랭크 램버티 수석 부사장은 2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허벌라이프24 CR7 드라이브'를 출시 간담회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의 뉴트리션 요구를 반영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전문 운동선수뿐 아니라 운동 애호가들도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스포츠 뉴트리션 시장은 6억 달러(한화 약 7000억원) 규모로, 무한한 잠재성을 갖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스포츠 뉴트리션 섭취는 전문 스포츠 선수와 보디빌더만을 위한 것이라는 오해로 성장률이 2%대에 머물고 있다. 이는 아태지역의 평균 성장률인 4%보다 낮은 수치다.
국내 소비자의 경우, 운동 전(9%)이나 운동 중(28%)보다 운동 후(47%)에 더 많은 스포츠 뉴트리션 제품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상의 에너지와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운동 후보다 운동 전이나 중간에 스포츠음료를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프랭크 램버티 부사장은 "한국에서도 스포츠 뉴트리션에 대한 인식의 변화만 생긴다면 성장할 기회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건강한 삶은 20%의 운동과 80%의 영양으로 형성되는 만큼 적절한 영양소를 섭취함으로써 더 효과적인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CR7 드라이브가 아태 지역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것 역시 한국인들의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다. 3중 복합 탄수화물을 통해 지구력 증대를 이끌 뿐 아니라 빠른 에너지를 공급해 운동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한국허벌라이프 정영희 대표는 "호날두를 비롯한 운동 애호가들은 마그네슘과 비타민B12의 섭취가 부족하다"며 "뛰어난 운동 성과를 위해서는 적합한 스포츠음료를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최근 운동을 즐기는 일반인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CR7 드라이브를 함께 섭취한다면 운동 성과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는 한국허벌라이프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국내 스포츠 뉴트리션 시장을 이끌어가는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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