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나라 바로알기'는 전국에서 선발된 20명의 다문화가정 청소년에게 어머니의 나라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어머니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나아가 청소년 스스로의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5박 6일 동안 어머니의 나라 필리핀을 방문하여 리잘공원, 인트라무로스, 성어거스틴 성당, 국립박물관 등 유서 깊은 유적지를 탐방했다.
또한 주필리핀한국대사관, 필리핀한국국제학교, 코스모메디칼 기업을 방문하여 필리핀과 한국의 관계와 필리핀의 역사, 문화에 대해 체험하는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
서울에서 참가한 태나라(가명, 16) 학생은 “이번 캠프를 통해 엄마의 나라를 방문하여 필리핀에서 오신 엄마와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뀐 것 같다. 소중한 5박 6일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은 한국공항공사의 대표적 사회공헌 브랜드로써 다문화가정 청소년 해외캠프 사업으로 2011년부터 이번까지 총 10회 200명을 대상으로 3억 원을 후원하고 있다.
부모님 나라 바로알기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건강한 미래 인재로 성장하여 모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의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해 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