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호주 출신 랩 가수인 이기 아질리아(26)가 약혼남인 NBA 농구선수 닉 영(31)과의 결별을 전격 선언했다.
미국 연예사이트 TMZ는 이기 아질리아가 SNS를 통해 LA 레이커스 가드 닉 영과의 파혼을 공식 발표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질리아는 인스타그램에 "닉을 사랑하고 그로부터 신뢰를 재건하려고 노력하고 노력했지만 불행하게도 지난 수주간 도저히 신뢰회복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명확해졌다"고 밝혔다.
닉 영은 수개월전부터 약혼녀인 이기 아질리아를 속이고 바람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외도 사실을 알고 이기는 분노했지만 그때마다 영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기로 했다. 하지만 이기의 희망은 수포로 돌아간 것.
두사람은 지난 2013년부터 교제해 2014년 3월부터 캘리포니아 타자나에서 동거에 들어갔다. 둘은 또 2015년 6월 약혼발표도 했었다.
아질리아는 SNS에 "미래를 맡길 계획이었던 사람과 헤어진다는 게 쉽지 않다. 그러나 이 미래가 다시 쓰여져야 한다. 오늘 부로 난 백지장이다"고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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