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루소가 20일 서울 정동에 '루소랩 정동'을 오픈한다.
루소랩 정동은 1~2층 약 430㎡(약 130평) 규모로 큐그레이더, 로스터, 바리스타와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커피 생두를 볶는 로스팅 룸과 에스프레소와 핸드드립 추출을 경험할 수 있는 브루잉 바, 더치커피 추출 기구가 마련된 더치 바가 있어 전문 바리스타와 로스터로부터 한 잔의 커피가 완성되는 과정을 한 눈에 보고 즐길 수 있다. 2층에는 루소랩 최초로 오픈 키친을 갖춰 매일 갓 구운 베이커리 제공하고, 평일과 주말에는 다양한 샌드위치,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정동은 문헌에 기록된 한국 최초의 커피 전문점인 정동구락부가 시작된 곳으로 한국 커피역사상 의미가 깊은 지역이다. 루소랩 정동은 매장은 역사적 의미와 근대 건축물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벽돌, 원목 가구, 대리석 등의 소재를 사용한 빈티지하고 세련된 공간을 완성했다. 고객과 바리스타가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낮고 커다란 U자형 브루잉 바도 마련했다.
루소랩 정동 관계자는 "루소랩 정동은 국내 커피의 역사와 문화가 시작된 정동에 자리 잡아 위치 선정부터 인테리어, 커피 메뉴까지 루소가 전하고자 하는 커피클래식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커피 본연의 맛과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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