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복당’ 논란 속 주호영·장제원·이철규 3인의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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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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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의원 등 탈당파 7명에 대한 ‘일괄 복당’ 논란으로 새누리당이 연일 내홍에 휩싸인 가운데, 주호영·장제원·이철규 의원이 20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복당 문제를 논의했다.
무소속 주호영 의원(오른쪽)이 지난 5월 19대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바로 옆자리에 유승민 무소속 의원이 배석해 있다. 2016.5.3 [연합뉴스]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유승민 의원 등 탈당파 7명에 대한 ‘일괄 복당’ 논란으로 새누리당이 연일 내홍에 휩싸인 가운데, 주호영·장제원·이철규 의원이 20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복당 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회동은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있은 본회의 직후 성사된 것으로, 주호영 의원(4선·대구 수성을)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주 의원은 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16일 '무소속 탈당파 일괄 복당 허용' 결정 이후 지역구 유권자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한 뒤, 복당 수순을 밟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 의원은 가능하면 3명이 함께 ‘동시 복당’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그동안 장 의원·이 의원과 의견 교환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재선인 장제원 의원(부산사상구)은 복당 의사를 밝혔으나, 초선의 이철규 의원(강원 동해시삼척시)은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이번 '3인 회동' 이후 '동시 복당'을 할 지는 지켜볼 일이다.

앞서 혁신비대위는 지난 16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이미 복당 신청을 마친 강길부·유승민·안상수·윤상현 의원의 복당을 곧바로 승인했으며, 복당 신청서를 내지 않은 3명의 의원에 대해서도 일괄복당을 허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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