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in 중국] 싸이-아이콘, 中 강소위성TV '더 리믹스' 출연…대륙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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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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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아이콘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싸이와 아이콘이 중국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싸이와 아이콘은 지난 19일 첫 방송된 중국 강소위성TV ‘더 리믹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더 리믹스’는 중국의 유명곡을 EDM으로 새롭게 편곡해 경연하는 프로그램으로 방영 전부터 현지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중국의 탑 가수들인 왕리홍, 봉황전기, 하린 등과 함께 멘토로 참여한 싸이는 탁월한 프로듀싱 능력을 발휘하며 경연에서 아이콘과 SNH48 두 팀을 모두 우승,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아이콘을 연습생 때부터 애정으로 지켜봐온 싸이는 프로그램에 이들을 직접 섭외, 밤새 리더 비아이와 안무와 편곡에 대해 상의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으며 열정적으로 프로듀싱에 임했다. 음악적으로 통하는 것이 많은 싸이와 아이콘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최고의 리믹스 무대를 완성했다.

경연 당일 아이콘은 WANG FENG의 ‘베이징 베이징’이라는 곡에 맞춰 절도 있는 군무, 폭발적인 에너지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단번에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그 결과 현장 심사위원단 투표로 당당히 1회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직후 아이콘은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고, 프로그램도 시청률 0.9%로 일요일 예능 전체 3위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아이콘은 중국 KUGOU 뮤직 플랫폼에서 진행한 ‘더 리믹스’ 네티즌 인기 투표에서 30.65만표로 1위를 차지하며 방송 이후에도 그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싸이와 아이콘이 출연하는 중국 ‘더 리믹스’는 매주 일요일 저녁 8시30분 중국 강소위성TV를 통해 방송된다.

한편, 첫 아시아 투어 ‘iKONCERT 2016 ’SHOWTIME‘ TOUR’를 진행 중인 아이콘은 지난 11일까지 중화권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7월부터는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투어를 확대해 더 많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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