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정부3.0 국민체험마당’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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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1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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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관용 웨어러블 로봇 슈트 체험 부스 운영, 경북아리랑 공연

.20일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장부3.0 국민체험마당에 설치된 경북도 홍보부스를 둘러보고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6월 19~22일까지 4일간 서울 COEX(삼성동)에서 중앙부처, 시도, 공공기관 등 전국 104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생각이 현실로 만나는 웨어러블(Wearable) 경북’이라는 주제로 전시·체험부스를 운영하고 부대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정부 3.0 국민체험마당은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정부3.0의 핵심 성과를 한 자리에 전시해 국민들이 이를 직접 보고 체험·공유토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이번 행사에 그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정부3.0 관련 우수시책 중 소방관용 웨어러블 로봇 슈트와 웨어러블 금융거래(핀테크)를 선보였다.

소방관용 웨어러블 로봇 슈트는 관람객이 직접 로봇 슈트를 입고 경사로 트레드밀에서 보행해 근력 상승 정도를 몸으로 체감함으로써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시간을 마련했다.

소방관용 로봇 슈트는 경북도에서 지난 2015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최근 개발이 완료 됐으며, 근력지원 웨어러블 로봇은 미국과 일본에서 산업용·국방용으로 개발된 바 있으나 소방관용으로 개발한 것은 경북도가 세계 최초다.

로봇 슈트를 착용하게 되면 근력은 30kg, 근육부하는 70% 경감해 기존 산소통 1개 착용하던 것을 2개로 늘려 착용가능하게 하며 진압시간도 45분에서 90분으로 연장해 골든타임을 2배로 확대할 수 있게 되어 인명구조나 화재 진압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웨어러블 금융거래(핀테크)는 포항시와 한동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현금이나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스마트폰의 전용 앱에 접속해 버스, 지하철, 직장, 가정 등 언제 어디서나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비접촉 근거리 통신 방식(Near Field Communication)이다.

관람객이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전용 앱에 접속해 음료자판기 결제를 체험하고, 시원한 음료수를 무료로 제공받도록 해 편리한 하루의 일상을 체험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21일 COEX 전시관내 특설무대에서 ‘정부3.0 경북아리랑’ 어울림 한마당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공연은 전문 공연단의 노래와 춤, 북 공연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노래, 장기 등 경진대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역 특산품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멋과 흥을 돋우어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일 오전 10시 코엑스 C홀 메인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한 김관용 도지사는 “지난 3년간 2회 연속 정부3.0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만큼 경상북도가 정부3.0 가치 및 성과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재난 대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방관용 로봇 슈트의 개발은 인명 구조나 화재 진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또한 웨어러블 금융거래(핀테크)는 우리의 일상생활을 윤택하고 편리하게 할 것이다. 도에서는 이들의 상용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며 우수시책 개발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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