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16] 잉글랜드, 슬로바키아와 또 무승부…아쉬운 ‘16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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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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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웨인 루니. 사진=연합뉴스(EPA)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잉글랜드가 슬로바키아를 상대로 득점 없이 비기면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에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조별리그 B조 마지막 3차전에서 슬로바키아와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전적 1승2무(승점 5)로 무패를 기록했으나 러시아를 3-0으로 꺾은 웨일스(2승1패·승점 6)에 승점 1점이 뒤져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러시아가 1무2패(승점 1)로 탈락을 확정지은 가운데 슬로바키아는 1승1무1패로 승점 4점을 챙겨 16강행 가능성을 남겨뒀다.

잉글랜드는 6명의 선수를 바꿔 출전시키는 깜짝 카드로 조 1위를 노렸다. 하지만 전·후반 90분 동안 골은 터지지 않았다. 승리가 절실했던 슬로바키아의 강한 압박과 수비에 막혔다.

전반을 소득 없이 0-0으로 마친 잉글랜드는 후반 11분 부진했던 잭 윌셔를 빼고 웨인 루니를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끝내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무승부로 마무리지으며 조 2위에 머물렀다.

잉글랜드는 16강 진출에는 성공했으나 러시아전(1-1)에 이어 답답한 경기력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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