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온열 질환 등 노인의 폭염 사고를 막기 위해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불볕더위 속 안부 살피기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주 대상은 65세 이상 홀몸노인(2만5753명) 가운데 수시 안전 확인이 필요한 4300여 명의 취약 계층 어르신이다.
이 기간, 성남시 독거노인 돌봄서비스 수행기관(수정노인종합복지관) 소속 생활관리사(158명)가 매일 안부 전화를 하고 통화가 되지 않으면 각 가정을 찾아가 어르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응급 상황 땐 119 연계, 보호자 연락, 병원 이송 등 신속 대응한다.
주기적으로 병원 동행, 처방약 대행 등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폭염대비 생활수칙도 안내한다.
서비스 대상이 아니더라도 사각지대에 있는 홀몸노인 발굴을 병행해 사회안전망에 포함한다.
시는 또, 노인이 많이 모이는 성남지역 106곳의 주택지 경로당(수정48, 중원30, 분당 28)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해 폭염 시간대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65세 이상의 성남시 노인 인구는 전체인구 97만7991명의 11%인 10만8423명이다. 이 가운데 혼자 사는 노인은 2만575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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