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에지 웹 플랫폼 팀의 제이슨 웨버 디렉터는 이날 회사 블로그에 영상과 함께 MS의 '에지', 구글의 '크롬', 모질라의 '파이어폭스', 오페라 소프트웨어의 '오페라' 등 윈도 10 PC용 브라우저 4종을 비교한 결과를 소개했다.
MS는 태블릿 겸용 노트북 PC '서피스 북' 4대에 전력 소모를 모니터하는 특수 장비를 연결한 후 각 브라우저에서 새 탭을 열어 웹사이트 열기, 기사 스크롤하기, 영상 보기 등 똑같은 작업을 하도록 자동화했다.
실험 결과 CPU, GPU, 와이파이 등을 합한 평균 소모 전력은 에지 2068 mW, 크롬 2819 mW, 오페라(배터리 절약 모드)는 3077 mW, 파이어폭스 3161mW로 나타났다. PC를 켜 놓기만 하고 작업을 하지 않을 때 평균 소모 전력은 318 mW였다.
또 서피스 북을 켜 놓고 스트리밍 영상을 연속해서 볼 때 배터리 지속 시간은 크롬 4시간 19분 50초, 파이어폭스 5시간 9분 30초, 오페라(배터리 절약 모드) 6시간 18분 33초, 에지 7시간 22분 7초였다.
웨버는 "MS 에지를 쓰면 좋아하는 3부작 영화를 끝까지 다 볼 수 있지만 경쟁 제품은 반쯤 보면 배터리가 나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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