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작년 중국의 담배 매출이 금연 켐페인 효과에 힘입어 1995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유로모니터 자료를 인용, 작년 중국의 담배 소비량은 전년 대비 2.4% 줄었다고 보도했다. 감소량만 600억 개비와 맞먹는다.
이 같은 담배 소비 감소는 중국 정부의 흡연율 억제 정책 효과로 분석된다. 중국은 작년부터 모든 실내와 일부 실외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금지하고 위반자에게 50위안 벌금을 부과하고 세 번 이상 어기면 정부 홈페이지에 신원을 공개토록 했다. 담배에 대한 세금도 5%에서 11%로 올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