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베일 “내가 뛴 웨일스 대표팀 경기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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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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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의 베일 사진=연합뉴스(AP)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웨일스를 조 1위로 16강에 진출시킨 가레스 베일이 경기력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웨일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B조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에서 러시아를 3-0으로 완파했다.

웨일스는 조별리그 성적 2승1패(승점 6)를 기록하며 슬로바키아와 0-0으로 비긴 잉글랜드(1승2무·승점 5)를 제치고 B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러시아는 1무2패로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에이스 베일은 후반 22분 쐐기골을 넣으며 웨일스를 16강으로 이끌었다.

경기 후 베일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분명 이 경기에 모든 것이 걸려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라운드에 나서기 전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경기를 즐기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결과뿐만 아니라 내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베일은 “이번에 보여준 웨일스의 경기력은 내가 대표팀에서 뛴 것 중 최고다. 웨일스는 전에도 말했지만, 숫자를 채우기 위해서 이곳에 온 것이 아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노력을 다해 조별리그에서 이기고 싶었다”며 간절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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