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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동영상] 오늘 날씨 덥고 습해요... 절기 하지는 어떤날?
아주경제 이낙규 기자 =2016년 6월 21일 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절기상 하지인 오늘도 덥겠다.
또 장마가 시작되면서 습한 공기가 몰려오고 있다.
대부분 30도 안팎까지 오르겠고 서울이 31도, 대구 28도로 어제만큼 덥겠다.
또 차차 흐려져 오후 늦게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부지방에 다시 장맛비가 오겠다.
내일은 중부지방까지 확대되며 충청과 남부지방의 많은 비가 집중되겠다.
최고 12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고 서울 등 중북부지방은 10에서 40mm가량의 비가 예상되고 있다.
한낮기온은 서울이 31도, 청주 31도, 전주 29도로 어제만큼 기온 오르겠다.
장맛비는 내일 늦은 오후에 수도권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절기상 하지인 오늘은 일년 중에 낮이 가장 긴 때이다. 또 한낮 태양이 가장 높아지는 때이다.
이때는 낮이 길고 태양열을 많이 받아 몹시 더워지지만, 농사일은 무척 많다.
논과 밭에 농작물이 잘 자라도록 김매기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을 매는 것은 잡초를 뽑는 일이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김매기를 세 차례나 한다. 여름에 일한 정도가 가을에 수확으로 그대로 나타나기 때문에 여름에 열심히 일하면 가을에 신선이라고 했다.
이때 비가 오지 않으면 사람들은 물을 내려 달라고 하늘에 물 제사를 지내기도 했다. 용 모양을 만들어 온 동네 사람들이 용을 골려 주면 하늘에 사는 용이 진짜 비를 내려 줄 거라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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