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 직업체험! 인천광역시평생학습관으로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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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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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리스트, 기자, 승무원, UN국제기구 등 21개의 다양한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승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천평생학습관 '항공기 승무원' 직업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의 활기찬 기내방송 연습 현장이다.

'항공기 승무원' 직업체험은 20년 경력의 전직 항공기 승무원의 생생한 경험담이 담긴 강의를 듣고, 유니폼 착용 및 음료 서비스 연습을 직접 해 볼 수 있는 체험이다.

-항공기승무원[1]


인천평생학습관은 올해부터 전면 도입되는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해 '항공기 승무원' 직업체험뿐 아니라 바리스타, 셰프, 제과제빵사, 게임기획자, 플로리스트, 건축사, 변리사 등 21개의 진로직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현직 직업인의 생생한 경험담과 함께 평소 생소했던 이색 직업들을 조금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기회다.

인천평생학습관은 지역사회 내 여러 기관들과 연계하여 학생들이 현장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직업체험처 발굴에도 앞장서고 있다.

인천환경공단, 한국가스공사, 인하대병원, 조선일보사, 공항철도, UN국제기구 등 여러 기관과 손을 잡고 직업현장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공항철도와 함께하는 철도직업군 체험의 경우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으로 이어지는 직통열차 내에서는 기관사, 역무원과 같은 철도직업군 설명과 안전교육이 이루어진다.

지난 5월에는 송도에 위치한 국제기구인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와 진로지원 프로그램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세일고등학교 학생동아리 15명과 함께 세계 각국의 선거관리자 연수를 직접 참관하고 모의 국제회의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또 다른 국제기구인 ‘아시아태평양정보통신교육원(UN APCICT)’과는 인천박문여고 학생 25명과 함께 UN사무실을 방문하여 현직 UN소속 직원의 생생한 취업기를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인천평생학습관에서 직업체험 프로그램 업무를 담당하는 박소현 주무관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여동생이 진로 고민으로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며 보다 다양하고 재미있게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자유학기제도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평생학습관의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3월과 7월 두 차례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인천 관내 중고등학교에서는 일반학급과 특수학급 제한 없이 학교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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