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초지역 KTX 정차 유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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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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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 경기 서부권 중심으로 우뚝

[사진=인천 ktx 연결선 노선도]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 초지역 KTX 정차가 유력시 되면서 안산이 경기 서부권 중심도시로 우뚝설 전망이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확정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6년~2025년)>에 인천발 KTX 어천연결선 건설계획이 포함된 데 따른 것이다.

인천발 KTX는 수인선 송도역을 시발점으로 안산시 초지역과 화성시 어천역을 거쳐 KTX경부선을 직접 연결하는 사업으로, 정상 추진될 경우 2020년부터는 KTX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개통 후에는 초지역에서 대전까지 1시간, 부산까지 2시간 30분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KTX이용을 위해 광명역까지 가야하는 불편 없이 이동시간을 무려 1시간 가량 단축할 수 있기 때문에 전국 반나절 생활권이 가능해진다. 또 반월·시화 스마트허브 입주업체들의 국내 주요도시와 2시간대로 연결이 가능해 산업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 초지역은 장래 서해선과의 교차지점으로 소사원시선의 화랑역세권 개발뿐만 아니라 역세권 주변 재개발사업 등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신안산선, 소사원시선, 수인선, 안산선 등의 철도노선들이 KTX역과 연계돼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힘이 실리게 되기 때문이다.

현재 이 사업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비용대비 편익(B/C)이 기준치인 1을 넘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향후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발표될 경우, 인천시 및 경기도와 협력하여 기본계획, 기본설계, 실시설계를 동시 진행해 사업기간을 단축하는 방향으로 국토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인천발KTX 초지역 정차역 설치를 통해 안산시의 지역발전을 이룩하고, 안산을 경기 서부권지역의 중심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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