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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형 전시매장에 '경북 상품전시관'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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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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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부료 인하 및 분할납부 횟수 연장으로 경제적 부담 완화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경북도와 구미시가 28일 중국 저장성 이우시 국제상무성에 '경북도 상품전시관'을 연다.

도와 구미시는 올해 초부터 입점 업체를 모집, 최종 심의를 거쳐 화장품, 식품, 전자제품 등 53개 업체 제품 250여 점을 전시하기로 결정했다. 도와 시는 그동안 상품전시관 설치를 위한 현지 시장조사를 벌여왔다.

국제상무성듸 점포는 6만5000여 개에 달하며 170만 종류의 제품을 전시가 가능하다. 지난 2002년 10월에 개장한 초현대식 상품전시매장이며 하루 방문자가 22만 명에 달한다.

이번 상품전시관 설치는 지난해 10월 제17회 한·중·일 지방 정부교류 회의 당시 이우시장이 구미시장에게 제안해 성사되게 됐다.

이우시는 선양시와 함께 중국 내수시장에서 물동량 1위를 차지하는 곳이다. 특히 스페인 마드리드를 연결하는 국제열차 개통에 힘입어 해외 제품판매 특화시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4월에 중국 상하이에 통상투자사무소를 열었다.

장상길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코트라 무역관과 연계해 도내 중소기업이 중국 각 지역의 시장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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