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고용난 해소에 나섰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기업과 중소협력사의 2016년도 2차 상생채용박람회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기본이자 기업이 풀어야 할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창출"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발 벗고 나선다면 고용창출의 효과는 배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구직자들의 고용난 해소를 위해 함께 마련한 채용박람회다. 신세계그룹이 채용박람회 개최에 필요한 비용 등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하고 파트너사들은 신세계그룹과 함께 우수 인재를 채용한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와 파트너사는 지난해 9월과 올해 2월 2차례의 상생채용박람회를 통해 실제 그 효과가 2~3배 커지는 것을 경험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년일자리는 물론 중장년, 여성, 장애인 모두에게 열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상생채용박람회는 신세계와 파트너사가 대한민국 고용난 해소에 보탬이 되고자 했던 초심을 잃지 않고 한마음으로 만든 세 번째 박람회"라며 "일회성에 그치는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닌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채용의 좋은 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진정성과 내실을 갖춘 채용박람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연간 3회로 횟수를 늘려 지난 2월 부산 1차 채용박람회에 이어 6월, 서울, 10월 대구에서 상생채용박람회가 열린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함께 파트너사들의 채용부스를 방문해 참여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하며,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실 있는 채용을 부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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