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中 사업 조직 재정비… 중국사업본부로 일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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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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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가 중국내 생산 및 판매조직을 2년만에 재통합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중국 사업을 재정비하고 현지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그룹은 중국에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생산과 판매법인을 현대차그룹 산하 중국사업 총괄 부서인 중국사업본부로 통합했다.
현대차는 중국 생산법인 북경현대기차와 중국내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중국사업부를 중국사업본부로 이관했다.
또 기아차는 중국 생산법인인 동풍열달기아와 해외영업본부의 중국사업부를 현대차그룹 중국사업본부 소속으로 일원화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중국사업을 10년간 이끌어온 설영흥 중국사업총괄담당 부회장이 부회장직에서 물러난 직후인 지난 2014년 7월 양사의 중국사업부를 분리해 각사 책임운영제로 전환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통합으로 2년만에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로써 양사는 중국사업본부를 통해 중국 사업을 함께 진행하게 됐다.
중국사업본부는 김태윤 현대차 중국담당 사장이 이끈다. 김 사장은 향후 현대차그룹의 전체적인 중국 사업을 진두지휘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 현지에서의 조직 재정비를 통해 양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현지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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