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부인, 김민희와 잠적에도 "이혼 안 해…남편 끝까지 기다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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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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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홍상수 감독의 부인이 홍 감독과 김민희의 불륜 보도 이후 "남편을 끝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했다고 21일 스타뉴스가 보도했다.

홍 감독은 지난해 9월 "김민희와 살겠다"며 집을 떠났다. 부인은 지난 1년간 침묵한 이유에 대해 "일련의 일들을 다 알고 있었지만, 무관한 영화 관계자들에게까지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혼은 절대 안 한다"며 "죽는 날까지 기다리겠다"고 했다. "남편을 아직도 사랑하고, 남편도 나를 사랑했었다. 남편이 얼마나 가정적인 사람이었는지 주변에서 지켜본 사람들은 다 안다. 희망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저희 남편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홍 감독은 1985년 결혼해 대학생 딸을 둔 유부남이다.

이날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불륜이 보도됐다. 홍 감독이 연출하고 김민희가 주연으로 출연해 지난해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가 그 기점이다. 현재 두 사람은 미국에 함께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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