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감독은 지난해 9월 "김민희와 살겠다"며 집을 떠났다. 부인은 지난 1년간 침묵한 이유에 대해 "일련의 일들을 다 알고 있었지만, 무관한 영화 관계자들에게까지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혼은 절대 안 한다"며 "죽는 날까지 기다리겠다"고 했다. "남편을 아직도 사랑하고, 남편도 나를 사랑했었다. 남편이 얼마나 가정적인 사람이었는지 주변에서 지켜본 사람들은 다 안다. 희망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저희 남편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홍 감독은 1985년 결혼해 대학생 딸을 둔 유부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