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신공항 백지화]김도읍“김해공항,지금도 소음피해 엄청나고 확장하면 피해주민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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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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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당정청 회동 취소 확인하는 김도읍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새누리당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정부와 프랑스 용역회사가 영남권 신공항 건설을 백지화하고 김해공항 확장 결론을 내린 것에 대해 ‘부산 북구강서구을’이 지역구인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강하게 비판했다.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는 2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산 시민들의 실망이 클 것”이라며 “김해공항이 지금도 소음피해가 엄청나다. 확장을 하면 소음 피해를 입는 주민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그 대책을 마련하는 것도 엄청난 비용이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는 “지금도 소음피해 때문에 밤 11시부터 새벽 6시까지는 비행기 운항을 금지하고 있다”며 “국제선은 언제든지 착륙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는 것은 국제 공항으로서 기능을 아예 못하는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영남권 신공항에 대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작업을 진행해 온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과 국토교통부는 21일 “현재의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최적의 대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남권 신공항 건설은 백지화됐고 앞으로 정부는 △김해공항의 활주로와 터미널 등 공항시설 대폭 신설 △김해공항으로의 접근 교통망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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