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신공항 백지화] 국민의당 “정치적 선동한 정부와 더민주, 국민 앞에 사죄해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6-21 17: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국토교통부와 용역을 맡았던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종보고회를 열고 김해공항 확장 방안이 최적의 대안이라며 백지화를 선언했다.  [사진=노경조 기자]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국민의당은 21일 정부가 영남권 신공항 건설을 백지화하는 대신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지은 데 대해 “정치논리에 의해 찢겨진 민심은 누가 책임질 것이냐”라고 비판했다.

김경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10년간 끌어온 영남권 신공항 논쟁이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지어졌다”며 “표에만 눈이 먼 무책임한 정치인들의 행태 때문에 지역민심이 찢겨지는 등 국민들이 치러야 했던 비용과 사회적 부작용이 너무 크다”며 이같이 꼬집었다.

특히 “정치적 선동으로 심각한 사회분열을 초래한 정부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모두 정치적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반성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신공항 용역 과정 및 정부의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문제점, 용역결과에 대해 추후 국회와 당 차원에서 꼼꼼히 살펴볼 것”이라며 “정치권의 잘못으로 이번 신공항 선정과정에서 상처 받은 모든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사회통합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용역을 맡았던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종보고회를 열고 김해공항 확장 방안이 최적의 대안이라며 백지화를 선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