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텐센트는 소프트뱅크 및 전현직 슈퍼셀 직원이 보유한 슈퍼셀 지분 중 84%를 86억달러(약 9조9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슈퍼셀 가치를 102억 달러로 책정한 것이다.
소프트뱅크는 2013년 슈퍼셀의 지분 51%를 15억3000만달러에 매입한데 이어 작년 추가 지분을 사들여 총 지분율을 73%로 증가시켰다. 하지만 막대한 부채 규모를 줄이기 위해 1년 만에 슈퍼셀 매각에 나섰다.
이번 인수가 성사됨으로써 세계 게임업계에서 텐센트의 선두주자 위치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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