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마모셋(원숭이 과)을 활용한 동맥경화모델제작 ▲진단키트 및 프로테오믹스(Proteomics)에 대한 국제공동연구 ▲동맥경화증 치료제 개발 플랫폼 구축 등이다.
동맥경화증(관상동맥 경화증, 뇌졸중 등 포함)은 고지방식 식습관과 고령화 진입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환자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다. 국내의 경우 동맥경화증을 포함한 심혈관 질환 시장규모는 1조원 이상이며, 국내 사망원인 1위가 심혈관계질환인 만큼 동맥경화증 치료제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동맥경화증 치료법으로는 나쁜 콜레스테롤(LDL-C)을 낮추는 스타틴계 약물이나 스텐트 수술 정도가 있으나 환자 치료에 한계점을 보이고 있다.
3개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동맥경화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영장류 모델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마모셋을 활용한 동맥경화모델 제작과 진단키트 및 프로테오믹스(Proteomics)에 대한 국제공동연구로 신약 개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오송재단 실험동물센터 현병화 센터장은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동맥경화 치료제 개발에 도전하고 있으나 동물모델의 한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영장류 활용과 3자간 공동연구를 통해 개선된 치료제 개발과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선경 이사장은 “세계적 수준의 동물실험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실험동물센터를 통해 이와 같은 국제공동연구 활성화와 더불어 첨단의료제품의 국가경쟁력 강화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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