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허리경제권 강화’ 7개 시·도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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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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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남·대전·세종·충북·강원·전북·경북 ‘중부권 정책협의회’ 창립 -

  • - 장항선 복선전철 조기 건설 등 18개 사업 공동 노력키로 약속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장항선 복선전철과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조기 건설, 백제-중원-신라문화권 교류 등을 위해 중부권 6개 시·도와 손을 맞잡았다.

 안희정 지사와 권선택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1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중부권 정책협의회 창립회의를 개최하고, 장항선 복선전철 조기 건설 등 18개 사업에 대한 공동 노력을 약속하는 합의문을 채택했다.

 7개 시·도 간 주요 현안 사항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상호 정책을 공조하며, 공동 관심사를 협의하기 위해 구성한 협의회는 중부지역 국가정책 및 시책에 대해 공동 대응하고, 한반도 ‘허리경제권’ 육성 및 국책 사업 추진 공조·조정 등을 추진한다.

 협의회 회의는 연 1회 정기회와 필요 시 임시회를 개최하며, 협의회 운영에 필요한 사항은 7개 시·도 기획조정(관리)실장 회의를 통해 정한다.

 이날 창립회의에서 채택한 중부권 상생협력 및 활성화를 위한 공동합의문은 한반도 ‘허리경제권’ 공동 발전과 상생 협력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7개 시·도는 지역 균형발전 촉진 및 국토의 허리 기능 강화를 위해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조기 건설,

 동서3축·5축·6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호남선 고속화 사업 추진, 서대전역 경유 KTX 여수·목포 연결 및 증편, 세종∼서울 고속도로(세종∼안성) 조기 착공,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 반영, 수서발 KTX 및 기존 KTX 노선의 오송역 증편, 남북7축(간성∼삼척∼포항) 고속도로 조기 건설,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 확장 조기 건설, 수서발 KTX 공주역 증편, 장항선 복선전철 조기 건설, 전주∼김천 복선전철 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수서발 고속철도 개통 시 전라선 증편, 중부내륙철도 사업 반영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또 7개 지역 상생 발전과 번영을 위해 국회 분원 세종시 설치,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지원, 중부권 관광벨트 구축, 신라·중원·백제문화권 교류 등 공동 관심사항에 대한 해결을 위해서도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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