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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토양오염 실태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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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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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토양오염 실태조사는 토양오염 우려지역을 선정해 오염을 예방하고 혹시 오염된 토양이 발견되면 정화할 목적으로 매년 1회 실시하고 있다.

조사대상은 공장이나 공장폐수 유입지역, 원광석·고철 등의 보관·사용지역 등 16종 지역 중에서 토양오염 가능성이 높고 토양오염 실태파악이 시급한 곳을 우선 선정한다.

시는 올해 토양오염 우려지역 총 11개소를 선정했으며 시설별로는 교통관련시설지역 2곳, 토양오염 정화 및 정화토양사용지역 1곳, 어린이 놀이시설지역 3곳, 원광석·고철 등의 보관·사용지역 3곳,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관련지역 2곳이다.

조사방식은 토양 유형에 따라 표토 및 중토, 심토를 채취해 산도(pH)와 토양오염우려기준 항목인 중금속, 유류, 유기용제 등에 대해 정밀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결과 토양오염 우려기준 초과지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한 후 원인자에 대해서는 오염토양 정화 및 복원 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토양오염은 지하수 오염 등 실생활에 매우 밀접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정확한 조사를 통해 시민이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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