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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항 신규 여객터미널 전경 [사진제공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흑산도 여객터미널이 31년 만에 재탄생한다.
해양수산부는 국비 45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7월 착공한 흑산도항 여객터미널을 22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1985년에 건설된 기존 터미널은 시설이 노후화되고 협소해 흑산도 관광객이나 주민들의 불편이 커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재건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지상 2층, 연면적 1170㎡(당초 497㎡) 규모로 재건축을 완료했다.
고래를 본떠서 만든 신 터미널은 주변 경관과 보다 잘 어우러져 새로운 관광명소로서도 기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 관계자는 "여객터미널의 새로운 모습으로 흑산도항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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