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초롱한 눈망울의 아이들을 마주칠 때면 지나가는 차량들로 갈라진 크레파스 위협속에서 나는 단호하게 하늘 높이 손을 든다.
아이들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번쩍 든 손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도 없는 마법의 손이다.
매일 아침 마다 천진난만한 밝은 표정의 아이들을 눈으로 읽고 있으면 국민들을 위한 나의 존재, 책무감이 내가 하늘 높이 치켜 올린 그 손에 앉는다.
아이들이 안전한 대한민국이 될 때 까지, 천천히 나의 길을 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