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지역 어린이들의 시원한 여름을 위해 도심 한가운데 공원에 무료 물놀이터를 운영한다.
시는 “지역 내 중앙공원 관리소 옆에 물놀이 겸용 조합 놀이대, 워터 터널, 기린 벤치 등 총 5종 8점의 물놀이 시설을 설치해 내달 19일부터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월 21일까지 무료로 운영(오전 10시~오후 5시, 매주 월요일 휴장)될 물놀이장 이용 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아동들로, 집에서 가깝고 안전한 놀이 공간을 찾는 학부모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중앙공원 물놀이터를 함께 찾는 학부모들을 위해 그늘막과 북카페 등을 조성, 가족이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단, 물놀이터에 입장할 때 애완동물 동반은 금지되며, 공원에서의 취사행위 역시 불가하다. 또 중앙공원은 주차장이 협소하므로 되도록 이용 대중교통 이용이 필요한 상태다.
정등조 생태공원과장은 “개장 전에 수질검사와 시설 안전검사를 진행하는 등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해 많은 가족에게 행복한 여름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며 “이동식 화장실, 샤워실과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설치해 이용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 중앙공원 물놀이터는 지난해 여름 처음으로 개장했으며, 20여일간의 운영 기간 동안 무려 2만4천여명이 물놀이를 다녀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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