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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서정 대표[사진=CGV 제공]
6월 22일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점에서는 CJ CGV 2016 중반기 영화산업 미디어 포럼이 열렸다.
이날 서 대표는 “백날 지탄의 대상이 되는 것이 스크린 독과점 문제”라며 “스크린 독과점·수직 계열화에 대한 이야기는 20년도 넘은 이야기”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우리가 정말 스크린독과점·수직계열을 한다면 가장 빠른 영화산업 성장을 가져온 한국은 어떻게 설명해야하느냐”고 반문하며 구체적인 예시를 설명했다.
이어 “(독과점·수직계열화를 하기에는) 이미 한국은 너무 보는 눈이 많다. 저희들은 작년부터 편성위원회를 가동해 가장 투명한 편성을 가동하고 있다”며 “물론 영화 제작자 배급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자기 영화가 가장 좋은 영화라는 이야기들을 한다. 주관적인 입장이다. 하지만 관객들은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그 결과가 이렇게 나타나는 것”이라 해명했다.
또한 성수기에 상위권 영화가 쏠리는 현상에 대해 서정 대표는 ‘성수기&비수기 일별 관람객 비중’를 예로 들며 “극단적 양극화의 경향들을 이 자료에서 볼 수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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