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CGV 서정 대표 "스크린 독과점·수직계열화? 20년도 넘은 이야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6-22 11: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CGV 서정 대표[사진=CGV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CGV 서정 대표가 스크린 독과점에 대해 언급했다.

6월 22일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점에서는 CJ CGV 2016 중반기 영화산업 미디어 포럼이 열렸다.

이날 서 대표는 “백날 지탄의 대상이 되는 것이 스크린 독과점 문제”라며 “스크린 독과점·수직 계열화에 대한 이야기는 20년도 넘은 이야기”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우리가 정말 스크린독과점·수직계열을 한다면 가장 빠른 영화산업 성장을 가져온 한국은 어떻게 설명해야하느냐”고 반문하며 구체적인 예시를 설명했다.

지난 5년 간 국내 국장가 성수기의 경우에는 상위 3편의 영화들이 70%, 상위 10편의 영화들이 대부분의 관람객 수를 차지하는 표를 제시했다. 서정 대표는 이에 대해 “집중적으로 밀어줘서 가능한 일인가?”하고 반문했다.

이어 “(독과점·수직계열화를 하기에는) 이미 한국은 너무 보는 눈이 많다. 저희들은 작년부터 편성위원회를 가동해 가장 투명한 편성을 가동하고 있다”며 “물론 영화 제작자 배급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자기 영화가 가장 좋은 영화라는 이야기들을 한다. 주관적인 입장이다. 하지만 관객들은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그 결과가 이렇게 나타나는 것”이라 해명했다.

또한 성수기에 상위권 영화가 쏠리는 현상에 대해 서정 대표는 ‘성수기&비수기 일별 관람객 비중’를 예로 들며 “극단적 양극화의 경향들을 이 자료에서 볼 수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