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민 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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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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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소규모 영세기업체에서 무분별하게 발생되는 미세먼지와 비포장도로 등 각종 공사장과 43번 국도변 교통체증에 따른 공회전 차량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발생 저감을 위하여 산재된 공장을 집단화 하기 위해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도로 신·개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신북면에 난립된 무허가 공장과 신평염색집단화단지내 개별시설들의 점검을 강화하고, 추진 중인 집단에너지시설에 환경관리공단에 실시간으로 강화된 배출허용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감시하는 굴뚝자동측정장치(TMS)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43번 국도변에 집중된 교통량 정체해소를 위하여 구리~포천 민자 고속도로, 광암~마산간 도로 및 고모~직동간 도로 확·포장공사 등 대체도로 건설을 추진중에 있어 2017년 하반기부터는 교통 체증에 따른 자동차 공회전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이 어느 정도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에어코리아)의 자료에 따르면 포천시의 최근 10년간 미세먼지 농도는 2011년 89㎍/㎥를 최고점으로 측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되어 지난해 65㎍/㎥로 측정 되었으며, 80㎍/㎥ 이상의 나쁨일수도 2011년 196일을 최고로 지난해는 71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 면적의 1.4배 이상 되는 넓은 면적의 포천시를 대표하는 도시 대기측정망이 현재 단 한 곳뿐으로 측정망 확충이 절실하여 환경부와 경기도에 추가 설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2017년 환경부 「대기오염측정망 중장기 계획(2016~2020)」에 반영되었으며 적정위치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세먼지(PM10)와 더불어 인체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PM2.5) 관리를 위해 지난해 9월 PM2.5측정기 설치를 완료하여 대기질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고속도로의 개통 등 개발수요가 증가될 것을 예상, 미세먼지 등 쾌적한 환경 관리를 위한 용역을 추진하여,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시의 발전을 위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병현 환경관리과장은 맑고 깨끗한 대기환경은 시민 모두의 환경보호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쾌적한 대기질을 위하여 사업장에서는 대기 배출시설의 적정운영과 불법소각금지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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